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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의 발달사

YoBot 2017. 4. 30. 17:07

세계 관광의 발달사(간단히 정리)


관광 발전사를 세계사적으로 살펴보면 고대의 그리스, 이집트, 로마제국 등이 있다. 이 시대 국가들의 주요 관광 목적은 올림픽 스포츠, 요양, 종교로 구분할 수 있으며, 관광에 참여할 수 있는 집단은 군인, 승려, 철학자 등 사회 상층부 특수계층으로 이들은 여가시간에 올림픽 등에 참여하여 관광을 하였다.


이후, 로마제국이 붕괴되고 관광의 암흑기가 접어든 후, 귀족과 카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제한적 관광, 종교 순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십자군 전쟁을 통한 동서 문화의 지속적인 교류로 관광이 확대 되었다.


중세로 넘어가 이탈리아 중심으로 르네상스시대가 확대되었으며, 산업혁명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기계화로 비교적 여가생활의 여건의 형성되며, 교통수단의 발달로 관광여행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였다.


세계 2차대전 이후, 현대로 넘어오면서 관광이 대중화 되어 국민의 대중에 의한 매스투어리즘이 생성되었으며, 또한 환경을 더 이해하고 보존하는 대안관광 , 복지 관광인 소셜투어리즘, 질적 관광을 요구하는 신관광 등이 나타났다.



좀더 구체적으로 짚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고대(인류 초기 문명 출현 ~ 서로마 제국 멸망)

 

이집트

종교적 목적의(신전 순례, 종교 집회 참석, 기도 행렬) 관광이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종교적 행사에서 엄청난 양의 포도주가 소비되었다.

중앙 정부와 식민지 간 교류를 위하여 공적인 목적의 내방객들도 많았다.

 

그리스

관광이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시작하였다.

주로 종교(신전 방문), 체육(고대 올림픽), 요양(예. 에게해 대로스 섬)이 관광의 주된 동기였다.

종교 축제, 수학 여행, 관광 안내원 제도 등이 시작되었다.

지중해 연안 국가들에서 그리스어가 통용되었다.

주로 소수 권력층, 부유층, 귀족, 군인, 철학자, 종교인 등 유한 계급이 관광을 하였다.

 

(참고) 후대 정신(Hospitalitas)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행자들은 신들로부터 보호를 받는 신성한 사람들이라고 여겼다.

따라서 여행자들을 후대하는 것을 중요한 미덕으로 여겼다.

 

로마

고대 로마 시대에 관광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종교(신전 방문 및 종교 축제), 식도락, 요양(비만 치료 등), 등산(신전이 위치한 산 또는 과학 연구 목적의 화산 등반), 예술(고대 유적 탐방) 등이 관광의 주된 동기였다.

정치/경제/기술의 발전, 정치/경제의 안정, 법체제의 정비, 치안 향상, 도로망/숙박 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관광이 번성할 수 있었다.

 

(참고) 식도락 관광(Gastronomia)

전국 각지의 와인을 마시며 진미를 누리는 관광 형태이다.

 

(참고) 아피키우스(Apicius)

4세기 말~5세기 초에 집필된 로마의 요리 책

이 책의 초기 인쇄본들에는 ‘데 레 코퀴아리아(de re coquinaria)’, 즉 ‘조리라는 주제에 대해여’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었다.

 

2. 중세(서로마 제국 멸망 ~ 동로마 제국 멸망)

약 1,000년간은 관광의 암흑기로서 주로 종교 목적(성지 순례)의 관광만 이루어졌다.

특히 중세 카톨릭의 영향으로 ‘예루살렘’ 순례가 종교 관광의 최고의 목적지였다.

엄격한 종교 철학이 사람들의 사고, 가치관, 생활을 지배하였고 세속적 향락과 탐닉을 금기시했다.

도시 쇠퇴, 상업 침체, 중산층 몰락, 도로 파괴, 숙박 시설 침체, 치안 불안 등으로 관광이 쇠퇴하였다.

군인, 종교 순례자, 상인, 모험심 많은 소수 일반인 등이 주로 관광을 하였다.

여러 차례에 걸친 십자군 전쟁 과정에서 동방 세계에 대한 서양의 관심이 증가했다.


3. 근대(동로마 제국 멸망 ~ 1차 세계 대전)

르네상스 시대(15세기 중반~16세기)

인간 중심의 가치관(Humanism)이 확산되고 더 많은 자유를 추구하면서 관광사의 전기가 마련되었다.

농업 생산성 증가, 도시 부활, 교역의 증대, 신대륙 발견, 예술/문화/기술 발전 등이 이루어졌다.

상업과 견문 확대를 위한 목적의 관광이 증가하였다.



 

계몽주의 시대(17세기~18세기 중반)

유럽 각지에서 교회의 미신적/독단적 영향력에 대한 반작용으로 진보적인 지적 사상 운동이 일어났다.

귀족, 문학가, 예술가 등의 자재들에 대한 전인적 교양 교육(언어, 문학, 체육, 예술, 과학 등)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전인적 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비교적 긴 기간의 관광이 이루어졌다.

 

(참고)

그랜드 투어(Grand tour)

16세기 초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 직업 정치인 및 외교관을 양성하기 위하여 고위층 자제들을 대상으로 2~3년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목적의 관광 형태이다.

17~18세기에는 더욱 일반화되었다.

 

산업 혁명 시대(18세기 중반~19세기 초반)

동력 기관의 발달로 인해 육상 및 해상 운송 기술이 발전하였다.

증기 기차, 자동차, 대형 증기선 등이 발명되었고 도로망이 구축되었다.

또한, 다양한 호텔 등 대규모 상업적 숙박 시설도 활성화되었다.

여기에 노동 생산성 향상, 도시화 확산, 중산층 성장, 교육 수준 증가, 여가 시간의 증가 등이 맞물려 관광 활동이 급속히 증가하였다.

 

산업 혁명 시대 이후부터 2차 세계 대전까지

하지만 1, 2차 세계 대전 기간에는 관광 활동도 위축되었다.

 

(참고) Thomas Cook &Son Ltd.

1841년 영국인 목사인 토마스 쿡(Thomas Cook)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여행사

1841년 금주 동맹 대회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열차를 대절하여 운행하였다.

이로써 토마스 쿡은 근대 관광 산업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한다.

토마스 쿡은 1845년 교통/숙박 시설을 알선하는 여행 대리업을 경영하기 시작하였다.

 

 

4. 현대(2차 세계 대전 ~ 냉전 종식)

1,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경제 재건과 상호 이해를 목적으로 정부 차원의 관광 활성화기 시작되었다.

자동차/항공/선박 기술 고도화, 통신 인프라 확산, 숙박/금융 산업 발달 등이 이루어졌다.

이에 더해 생산성/소득 증가, 여가 시간 확대 등으로 인해 관광이 대중화되어 이른바 대규모 관광(mass tourism)시대가 열렸다.

관광의 양적인 증가와 더불어 문화/예술/스포츠 등과의 연계와 같은 질적인 발전도 이루어졌다.

세계 각국이 관광을 중요한 국가 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여 관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도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국민 복지 차원의 사회적 관광(social tourism)도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관광은 사치가 아닌 인간의 기본적 욕구로서 필수 불가결한 활동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사회 모든 계층이 관광을 즐기게 되었다.

 

(참고) 국제관설관광기구(IUOTO: International Union on Official Travel Organization)

1949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관광 관련 기구

1974년에 WTO(세계관광기구)로 개칭하였다.

 

 

5. 신관광(1990년 이후)

독일의 통일과 소련의 해체로 인한 냉전 종식 이후, 관광은 일상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그간의 획일적이고 양적 관광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관/관심/개성이 반영된 질적 관광을 선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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