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의 의미
오늘날의 의미는 '자기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재량의 시간'으로 흔히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러한 의미가 적절한지의 여부를 떠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의미들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운 시간과 여가를 동일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에서 필수적인 것들을 수행한 후 남게되는 시간이며, 이는 반드시 이전의 어떤 시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져야 한다.
즉 여가는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에너지의 여분이 남아 있어야 하며, 여가를 위한 적절한 심리적 상태가 준비되어야만 한다.노력을 기울인ㄴ
여가란 단순히 자유롭다거나 의미가 주어지지 않은, 즉 구속되지 않는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가의 기회를 가진 사람의 역할 수행에 있어서 풍부한 감수성과 함께 창조적 태도를 필요로 한다.
간단하게 여가의 세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생활의 필수적인 일들을 행한 후에 남는 시간
2. 여가를 갖는 사람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3. 여가 그 자체를 위해 즐겨 행할 수 있는 가능한 활동
여가의 정의
여가에 대한 고전적 또는 규범적 견해는 아리스토텔리스에 의해 가장 명확히 정립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각 개인이 여가를 향유함으로써 이성과 사고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가질 수 있으며, 여가를 향유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여가란 마음과 영혼의 수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가에 있어서의 '시간'은 무의미한 것이다. 다만 여가는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각 개인의 상태나 조건, 습관 또는 재능이며, 시간이 결코 여가의 본질은 아닌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자유재량 시간으로서의 여가
사실 여가의 본질적인 차원은 '인간은 진실로하기 원한느 것을 행하는 것'으로서 의무가 없는 자유로운 시간뿐만 아니라 일하는 동안에도 여가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들어 음악가, 철학가, 사색가 등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가장 여가에 가까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가가 일시간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의무가 주어지지 않은 시간이 모두 다 여가는 아니다.
즉 잠자는 시간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TV 뉴스를 보면서 소모하는 시간과는 틀림없이 약간의 구별이 있을 것이다.
여가를 자우재량의 시간이라 말하는 것은 여가 그 자체를 위해 선택한 활동이라는 사실을 지칭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불충하며, 심지어 여가를 잘못 정의할 수 있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유재량시간은 여가의 선행조건이며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자기 수종에 있는 시간'이 여가의 존재를 보장해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비공리주의적 개념으로서의 여가
비공리주의적 관점에서 볼때 '순전히 즐기기 위해 행하는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여가 경험은 혼자 또는 집단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그것은 근본적으로 정신적 상태이지 어떤 특정한 활동과 관려되지 않는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정신적 상태이지 어떤 특정한 활동과 관련되지 않는다.
그러고 물질적인 것들과 관련될 수 있으며, 외부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토머스 칸도는 고전적인 관념과 '자신의 일을 행하는것' 이라는 반문화주의자들의 여가관념 간의 유사성을 강조하였다. 그렇지만 반문화 속의 사람들은 아리스토텔레스나 그라지아와 같은 고전적인 여가의 지지자들보다는 육체적-감각적인 국면을 강조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반문화주의자들은 풍족한 여가생활이 가능하고 그것을 바람직한 삼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필요한 모든 것은 태도의 변화이다.
스토아 철학자인 디오게너스는 "인간은 약간의 빵과 물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라고 말했지만, 사람들이 행복이 물질적 소유의 증가에 따른다는 신념을 갖고 집요하게 소유물을 축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여가는 비공리주의적, 즉 쓸모 없거나 비생산적인 일들을 하는 것과 관련되오 있다고 보는 견해는 여가에 관한 어던 순수한 양적인 연구를 바로잡는데 중요하며, 선택된 활동으로서 결코 소비활동이 아님을 지적함으로써 여가에 대해 보다 폭넓은 통찰을 제공해준다.
사회학적 개념으로서의 여가
사회학에서는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내부지형적 문화와 외부지향적인 문화
내부지형적 문화
구성원들은 개인주의자들로 자신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들을 내부로부터 선택한다.
외부지향적인 문화
구성원들은 사회학적 과점에서 볼때, 여가는 사회적 현상이며, 여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가를 발생하는 문화를 이해해야만 한다.
즉 사회라는 외부에서 선택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적 개념으로서의 여가
여가란 개개인이 하는 어떤 것으로서 사아성장과 자아개발을 위한 시간이다.
여기서 존 뉴린저는 "여가란 자유로운 행위로서 자신이 선택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라고 정의하였으며, 그 밖의 심리학자들은 생활 속의 이면에 있는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시간이 여가라고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심리학적 접근상에서의 여가는 목적이 있는 행동이며, 개인적이고, 바람직한 결과들을 가져다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여가를 갖게 되는 사람은 개인이며, 여기에 참여하는 활동은 생산적이거나,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일, 지향적인 활동들과는 다르게 인식되어어야만 한다.
활동개념의 의미로서의 여가 분석
조르프 듀마제디에는 여가는 긴장완화, 오락, 그리고 개인의 인성개발이라는 불가분한 국면들이 존재한다고 제시하면서 여가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1. 인간활동은 어느 정도의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외감과 더불어 긴장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를 경험하게 된다.
2. 오락은 현대의 불안감이나 권태에 대한 치유책이다.
3. 인성개발은 여가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고전적 여과관념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듀마제디에는 공리적이고 실용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활동을 강조하였으며, 자유로운 활동은 인간에게 정보획득, 새로운 관점의 개발, 인성의 깊이와 폭을 확대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다. 즉 여가는 독서, 여행, 환담 또는 단순한 사색활동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여가는 단순한 생존경쟁을 초월하는 활동영역으로 여기에서 우리는 참 모습을 발견하거나, 현실과 이상간의 차이를 인식하게 되며, 그것에 관한 의미있는 무엇인가를 시작하게 된다.
정리를 하자면 "휴식, 기분전환 또는 지식의 확대 등을 위해 임의대로 하는 활동"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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